![부영그룹이 저출산 문제해결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부영그룹]](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28/art_17206796387882_ff981a.jpg)
【 청년일보 】 올해 초 선보인 출산장려금 정책으로 큰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전직원 대상으로 자녀 출산시 인당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파격적인 출산지원 정책을 내놓아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희범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한 이중근 회장님의 뜻처럼 부영그룹이 마중물이 돼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인구감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저출산 문제해결에 앞장서왔으며 지난 2월 초, 이중근 회장의 뜻에 따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했다.
저출산 문제로 자칫 국가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파격적인 복지혜택을 내놔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초저출산율에 따른 경제생산 인구수 감소,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소멸의 위기를 우려해 출산한 임직원 66명의 자녀 70명에게 1인당 1억원(다둥이 2억원, 연년생 2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부영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 지급을 비롯해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