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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산업계 주요기사] SK이노-E&S 합병안 의결…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잰걸음' 外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며 자산 106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이 탄생한다. 지난 17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SK E&S와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제조·생산 데이터와 노하우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등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조(兆) 단위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10%의 영업이익률을 내는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사측과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대화를 재개했다. 지난 19일 노사 양측은 경기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만나 향후 교섭 일정, 방식, 참석자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 SK이노-E&S 합병안 의결…자산 106조원 초대형 에너지기업 '초읽기'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자산 106조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 '초읽기.

 

앞서 지난 17일 SK그룹의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SK E&S와의 합병안 의결. SK E&S도 같은날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안 의결.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2 수준인 것으로 전해져. 

 

이사회 결의로 양사는 내달 2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 결의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

 

◆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조(兆) 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

 

LG전자가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제조·생산 데이터와 노하우에 AI, DX 등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가속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LG그룹 계열사의 생산·제조 경쟁력 강화를 담당해온 생산기술원이 그간 진행해 온 생산 컨설팅, 공법·장비 및 생산운영시스템 개발, 생산기술 인력 육성 등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외부에 공급하는 사업.

 

현재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향후 반도체, 제약·바이오, F&B(식음료)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적극 진입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외판(그룹 계열사 제외) 매출액 조 단위 이상의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

 

◆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11일' 만에 대화…교섭 일정·방식 등 논의

 

삼성전자와 전삼노가 지난 19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전삼노가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지 11일 만.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경기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만남 가져. 이번 회동은 공식적인 교섭 재개에 앞서 향후 일정, 방식, 참석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대화 재개는 지난 1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사측 위원, 노측 간의 간담회 이후 18일 만에 이뤄진 것. 전삼노의 총파업 이후 양측은 대화를 중단한 상태.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노사는 전날 대화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 빌딩 퇴거 판결, 항소 안한다"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패해 SK그룹 본사 건물에서 퇴거하게 된 노소영 관장의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측이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대리인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부동산 인도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민법상으로는 SK측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이라고 밝혀.

 

대리인은 "노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2심 판결에 'SK그룹이 미술관 퇴거를 요구한 게 부적절하다'는 판시가 있었음에도 최 회장 등이 소 취하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여.

 

다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퇴거 시기와 이전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

 

앞서 지난달 21일 1심은 "아트센터 나비가 SK이노베이션에 부동산을 인도하고 10억4천560여만원과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

 

◆ 대법 "현대모비스, 수출차 품질 관리 근로자들 직접 고용" 판결

 

지난 16일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제조 공정 중 수출용 자동차의 품질을 관리하는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 나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17일 김모 씨 등 근로자 3명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 확정.

 

김씨 등은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소속으로 협력사들이 생산한 반조립 상태의 수출용 자동차 모듈과 부품의 품질을 검사하는 업무에 종사.

 

김씨 등이 소속된 협력업체는 현대모비스와 도급계약 맺어. 그러나 김씨 등은 자신들이 실제로는 파견된 것이었다며 현대모비스가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 제기.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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