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택배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택배 시리즈'는 단순히 물건을 안전하게 보내는 것을 넘어, 포장하는 과정을 즐기고, 받는 사람도 부가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속포장용품, 겉포장용품, 완충용품 등 9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속포장용품은 박스에 넣기 전 개별포장을 할 수 있는 상품으로, 내용물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돋보이게 해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리어 필로우 케이스'는 베개 형태로 모양이 잡혀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로, 받은 사람이 보관 케이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홀로그램 접착식 투명봉투'의 경우 뒷면은 반짝거리는 홀로그램 재질, 앞면은 투명한 재질로 돼있다.
겉포장용품으로는 다용도박스와 에어캡봉투를 준비했다. 중고거래나 편의점 택배 등 개인이 택배를 이용할 때, 보내려는 물품의 크기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골판지 다용도박스'를 판매한다.
가로, 세로 각각의 길이가 약 15cm부터 30cm이상인 것까지 5종을 구성했고, 그 중 약 15x15x4cm 사이즈는 무게를 200g 이하로 맞추면 '준등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준등기'란 등기우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등기우편과는 달리 수취인이 아닌 우편함에 배달되는 방식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수령자가 부재중인 경우가 많은만큼, 안전하면서도 반송되지 않게 보내고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내용물을 조금 색다르게 전할 수 있는 포장박스와 에어캡 봉투도 함께 판매한다. '컬러 다용도박스'는 파스텔톤의 오렌지, 퍼플, 그린 등으로 구성했고 '디자인 에어캡 봉투'는 스카이블루, 연한 핑크 2종류 체크 패턴을 활용했다.
완충용품은 에어캡과 종이 재질의 상품을 준비했다. 뽁뽁이 부분이 하트 모양으로 된 '하트롤 에어캡'은 연한 핑크, 진한 핑크 2종류로 구성했다.
사진이나 엽서, 포토카드 등을 보낼 때는 '골판지 다용도박스'를 양면에 덧대어 줌으로써 구겨질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울퉁불퉁한 벌집모양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종이 완충재'를 사용해 도자기나 유리제품을 포장할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 '택배 주의사항 스티커'는 개봉주의, 파손주의, 긴급배송 등 6가지 문구가 픽토그램과 함께 알기 쉽게 표현해, 좀 더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다.
또 소음에 민감한 아이나 반려견이 있다면 '택배 현관문 자석'을 활용할 수 있다. '벨을 누르지 말아주세요', '택배는 문 앞에 놓아주세요' 2가지 문구가 세트로 구성된 자석을 현관문에 부착하면 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로 중고거래 시장이나, 개인간 택배 이용이 증가하면서 포장이나 택배상자에 대한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이소 '택배 시리즈'와 함께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더 즐거운 택배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