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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의 진심"…현대차 양궁 후원 10연패 위업 '밑거름'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 이어 2005년 정의선 회장 대한양궁협회장 연임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단체전 10연패라는 신화를 달성했다.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거둔 이 전례없는 기록은 선수들과 코칭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또 이러한 결실 뒤에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

 

29일 프랑스 파리 레젱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5-4로 꺾고 10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10연패라는 위업 달성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건설하도록 했고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의해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음 적응 훈련도 진행했다.

 

또 센강에 인접한 앵발리드 경기장의 강바람변수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환경적응 훈련도 진행했다.

 

무엇보다 파리 현지에선 컨디션 유지를 위해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약 10여km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했다.

 

이 곳은 휴식과 훈련을 위한 시설들이 갖춰진 곳으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통상적인 출국 날짜보다 4일 정도 빠른 7월 16일 출국해 전용 연습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향상시키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어디에서든 활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활 검증 장비'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를 지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오고있다. 지난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으며, 2005년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양궁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대한양궁협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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