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25.4℃
  • 구름조금서울 27.5℃
  • 구름조금대전 28.4℃
  • 구름많음대구 28.4℃
  • 구름조금울산 26.1℃
  • 구름조금광주 25.8℃
  • 구름많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6℃
  • 구름조금제주 28.0℃
  • 구름조금강화 23.8℃
  • 구름조금보은 26.0℃
  • 구름조금금산 27.5℃
  • 구름조금강진군 26.3℃
  • 구름조금경주시 26.4℃
  • 구름조금거제 27.6℃
기상청 제공

상반기 '짝퉁' 적발 84%가 중국산..."샤넬 짝퉁이 절반 이상"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수입품 중 대부분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짝퉁' 수입품 중에서는 샤넬 브랜드를 모방한 물품의 금액이 가장 많았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934억원(34건)이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이 781억원(24건) 규모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중국산 짝퉁이 대부분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적발된 지재권 침해 물품(3천713억원)의 95.4%(3천541억원)는 중국산이었다.

 

브랜드별로는 올해 상반기 짝퉁 물품 중 샤넬이 487억원(52.1%)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야드(75억원), 루이뷔통(41억원), 구찌(20억원) 순으로 많았다.

 

품목별로는 가방류가 653억원어치로 69.9%를 차지했고, 의류·직물이 196억원어치(21.0%)로 그다음이었다.

 

박성훈 의원은 "해외직구 증가와 함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제품의 불법 유통까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진품으로 오인해 구입하는 소비자의 피해와 국내외 기업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경단계부터 더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