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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앞두고 협력사 상생 경영…결제대금 조기 지급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협력사 부담 덜기 위해

 

【 청년일보 】 유통업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한달여 앞으로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와 함께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DF·SSG닷컴·신세계L&B 5개 사는 2천여개 협력회사에 2천6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9월 10일에서 13일 사이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5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천13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내달 10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천600여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천900여곳 등 총 9천500여개 중소 협력사들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개 중소 협력사에 약 500억원의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약 3천500여개사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8월분 판매대금 4천억원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9월 13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직원들의 임금, 상여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고려해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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