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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다수 발사…고농축 우라늄 시설 공개 후 도발 수위↑

11월 미국 대선 앞두고 국제사회서 존재감 드러내기 위한 의도도

 

【 청년일보 】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이뤄졌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0분경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외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방위성도 이를 확인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한국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으며, 미국과 일본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당시에도 북한은 동시다발 타격 능력을 과시하며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연이은 무력 시위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은 최근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핵무기 개발 능력을 과시했다. HEU는 플루토늄과 달리 은밀한 생산이 가능해 북한의 핵무기 능력 확장을 경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은 SRBM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이달 들어 여러 차례 대남 선전용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며 심리전도 병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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