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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가격 '천차만별'…제품 표시 사항 준수 '미흡'

조사 대상 전 제품 안전 기준 충족…가격 따라 사용 편의성 차이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원은 휴대형 유모차 주요 브랜드 8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안전성 등 관련 기준을 충족했지만 사용 편의성과 가격 등에는 차이가 났다.

 

시험 대상인 8개 제품은 네덜란드 브랜드 뉴나의 '트래블'과 부가부의 '버터플라이', 줄즈의 '에어플러스', 한국 브랜드 리안의 '레브', 와이업의 '지니에스', 타보의 '플렉스탭3',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의 '요요2 6+', 이탈리아 브랜드 잉글레시나의 '뉴퀴드2'다.

 

8개 제품 가격은 지난 2월 온라인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30만원대에서 80만원대까지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플렉스탭3이 31만2천원으로 최고가인 버터플라이(82만6천500원)의 38% 수준으로 가장 저렴했다.

 

제품마다 다른 편의 기능을 보면 요요2 6+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제품은 한손으로 접고 펴기가 가능했다.

 

레브와 트래블은 한손으로 잠금장치를 해제한 후 가볍게 밀면 자동으로 접혀 사용이 편리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은 에어플러스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제품이 한손으로 가능했다. 에어플러스는 양손으로 조절할 수 있었다.

 

햇빛 가리개 길이는 평균 74㎝로 61∼89㎝ 범위였다. 지니에스가 89㎝로 가장 길었고 플렉스탭3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접었을 때 크기는 요요2 6+가 가장 작았고 무게는 뉴퀴드2가 6.2㎏으로 가장 가벼웠다.

 

보증기간은 에어플러스가 기본 2년에서 정품 등록 시 8년(바퀴·시트 등 소모품 제외) 추가 연장이 가능해 가장 길었다.

 

한편 제품 표시 사항 준수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제품이 미흡했다. 뉴퀴드2와 버터플라이, 에어플러스 등 6개 제품은 의무 표시사항인 사용 가능 연령 및 체중을 해외 안전기준을 준용해 잘못 표시하거나 연속사용 시간 표시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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