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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10곳 중 1곳, 상주 보건교사 전무"

'상주 보건교사' 배치 안된 곳...1천227개교
대도시 지역, 99% 배치...지방은 낮은 수준

 

【 청년일보 】 전국 초·중·고교의 10곳 중 한 곳꼴로 상주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 중 전체의 10.2%인 1천227개 학교에 상주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보건교사 배치율을 보면 세종,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은 99%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북(71.8%), 강원(73.4%), 전남(76.2%) 등 지방의 배치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 2021년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따르면 모든 학교에 최소 한 명의 보건교사가 배치돼야 하며, 학급 수가 36학급을 초과하는 학교의 경우 두 명의 보건교사가 상주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71%에 그쳤다. 특히 제주(40%), 경남(50.6%), 충북(54.1%) 지역의 준수율이 낮아 지방의 보건교사 부족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정 의원은 "지방 의료공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의료체계에 접근하기 어려운 곳일수록 학교 보건의료 체계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며 "지역 상황에 맞는 보건교사 확충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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