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건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신용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향후 사용자의 건전한 신용관리를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용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는 크게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진단으로 구성됐다.
신용상담은 사용자가 대출 및 채무 관련 상담을 신청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복지컨설턴트와 유선으로 연결해 무료로 자세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카테고리별 최대 3가지의 상담 내용을 선택한 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면 전화 상담이 진행된다. 사용자는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민 금융 상품을 안내받거나 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 제도 등 해결방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채무조정 진단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약 5분 이내에 개인 맞춤형 채무조정 제도 및 지원 가능 여부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채무조정 제도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사가 협의해 개인 채무 상환능력에 따라 연체자의 채무를 나눠 상환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제도로,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 지원 등이 있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신용 문제는 어려움을 겪기 전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진단하고 신용상담을 받아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쉽고 편리한 신용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같은 상담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용자가 올바르고 건전하게 개인 신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금융회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이로운 생활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