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16일 실시된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 선거 최종 투표율이 24.62%로 집계됐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조정은 불가능하지만, 2026학년도 정원 논의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또한, 감소세를 보였던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가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크게 늘었다.
◆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 24.62%...'212만8천77명' 참여
지난 16일 실시된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 선거 최종 투표율이 24.62%로 집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기준 5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864만5천180명 중 212만8천77명이 투표. 투표율은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해 반영한 수치.
서울시 교육감은 50.17%(93만6천967표)의 득표율로 정근식 후보가 당선. 부산 금정구청장은 61.03%(5만4천650표)의 득표율로 윤일현 후보가 당선. 인천 강화군수는 50.97%(1만8천576표)의 득표율로 박용철 후보가 당선. 전남 곡성군수는 55.26%(8천706표)의 득표율로 조상래 후보가 당선. 전남 영광군수는 41.08%(11만2천951표)의 득표율로 장세일 후보가 당선.
◆ 대통령실 "내년 의대정원 조정 안돼…2026년 논의는 가능"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대입전형을 바꾸려면 올해 5월 말까지 했어야 하므로 지금 바꾸자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강조.
일각에서 '법령의 제·개정이나 천재지변, 학과의 구조 개편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입시 전해 5월 말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재논의하자는 주장을 반박한 것.
고위 관계자는 "이 조항을 근거로 2026학년도 정원을 바꾸는 것을 논의해 보자는 것은 성립이 가능하다"고 설명.
◆ 지난해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10만명' 첫 돌파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비부머 세대(1954∼1963년생) 중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는 10만1천385명으로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
지난해 베이비부머의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은 지난 2019년의 1.9배로 급증. 올해도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40%에 가까운 베이비부머 4만1천555명이 수급.
박 의원은 "지난해부터 손해를 무릅쓰고 노령연금을 앞당겨 받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급증하고 있다"며 "조기연금 수급 원인을 분석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 빈곤을 막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혀.
◆ BTS 제이홉 전역 "큰 응원 감사...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먼저 전역한 맏형 진의 마중 속에 지난 17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
제이홉은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정말 감사하다"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하게 (군 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힘.
제이홉은 이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앞으로 여러분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어떤 활동을 꾸려갈지는 어느 정도는 정해졌지만 아직은 디테일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라고 전함.
◆ 코미디언 이진호 "불법도박으로 거액 빚…머리 숙여 사죄"
이진호는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힘.
이에 경기 화성시는 지난 17일 '화성시 홍보대사 운영조례'에 근거해 이진호를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밝힘. 방송가도 이진호의 하차를 결정하거나 편집하는 등 '이진호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
논란의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를 철저히 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고,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2과에 사건이 배당돼 지난 15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