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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 실무교섭 재개키로…"철도 운행 정상화 노력"

철도노조, 민주당 중재로 교섭 재개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 엿새째를 맞는 10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과 실무교섭을 재개하고 정부와도 논의에 나선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역 철도회관에서 최명호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 의장, 문진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책조정위원장, 윤종군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상계엄 철회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총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이 중재에 나선 것이다.


간담회를 마친 노조는 민주당과 철도 공공성 강화, 파업사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철도 운행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총파업의 주요 원인이 된 임금 문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사측과의 대화를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기본급 2.5%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17차례(실무교섭 14회·본교섭 3회)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출퇴근길 전철·KTX 등을 이용하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상 수송대책 이행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노사 간 교섭에 성실히 임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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