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이하 봉사회)는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농촌 왕진버스' 성과공유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지난해 3월부터 첫 도입됐으며, 도농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진들이 직접 찾아가 양·한방 의료, 치과, 검안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올 한해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를 진행한 의료단체를 대상으로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사업개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봉사회는 지난해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경기 양평군, 충북 단양군, 경남 거창군, 경남 합천군, 전남 해남군, 전북 부안군 등 전국 농촌 의료 사각지대에서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3천248명의 지역주민이 수혜를 봤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봉사회는 농촌 주민에게 내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양방 진료는 물론 한방내과·한방재활의학과·침구과 등 한방 진료까지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구성된 양·한방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은우 회장은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주신 감사패는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도농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양·한방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총괄대표는 "올 한 해 전국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첫차보다 이른 새벽에 집합함에도 늘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의료진 및 봉사자들을 보며 늘 사명감을 되새겼고, 수혜자뿐만 아니라 공급자도 만족하는 봉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늘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그리고 지자체 관계자분들과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