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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지난해 매출 4.5조원·영업익 1.3조원 달성…4월 5공장 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1.5조원으로 전년比 51%↑
생산능력, 5공장 78.4만L …6공장 증설시기 검토중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연간 매출이 4조5천만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등극했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천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천527억원(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조3천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천064억원(19%) 증가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도 연매출 3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4공장 매출 상승 및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3조4천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583억원(1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조3천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172억원(10%)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5천174억원(51%) 늘어난 1조5천377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2천300억원(112%) 급증한 4천3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전년대비 20~2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5조5천705억원(예상 매출범위 내 중위값 기준)이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18만L 규모의 5공장을 올해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으로,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 능력은 78만4천L로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6공장은 현재 최적의 증설 시기를 검토 중으로, 최종 착공 여부는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투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항암제 기술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도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한편, 2027년 1분기를 목표로 ADC DP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2027년 10월을 목표로 사전충전형 주사기(Pre-filled Syringe, PFS) 마더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5년에도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및 커머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국적 제약사 산도스(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및 테바(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SB27)는 임상 1상과 3상을 오버랩하는 전략을 통해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와 유럽에서 직접 판매하며,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를 통한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과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 기여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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