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씨씨엘이 큐어버스의 알츠하이머 신약 임상에 대해 협력·지원한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은 큐어버스와 알츠하이머 신약개발 후보물질 CV-01에 대한 임상1상 시험 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젊은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CV-01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 특성 ▲생체이용률에 대한 음식물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제1상 임상시험’이다.
지씨씨엘은 해당 임상시험에서 최첨단 분석 플랫폼인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ddPCR) 기기를 활용해 시험법 개발 및 약력학적 특성 탐색을 위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4종 분석과 PBMC 분리를 포함한 검체 관리와 프로젝트 관리 등 센트럴랩의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큐어버스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 CV-01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전증 등 치료를 목표로 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으로, 신경염증을 조절하는 keap1/Nrf2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승인약물 대비 대사 안정성이 월등하고, Nrf2 활성화 효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경구 복용 제형으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