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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1.5조원 매출 달성…‘최고 실적’ 경신

로수젯 매출 2천억원 돌파…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 20여개 기록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원외처방 실적을 바탕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4천955억원으로 전년(1조4천909억원) 대비 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천162억원으로 전년(2천207억원) 대비 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35억원으로 전년(1천654억원) 대비 13.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천516억원으로 전년(4천224억원) 대비 70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701억원) 대비 396억원 줄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및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5%에 이르고,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중심으로 원외처방 등이 성장했다”라며, “한미약품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작년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 기록을 세우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천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작년 1천46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 한해 동안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배출하며 국내 제약사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신약개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에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2천98억원을 투입했으며, ‘포스트 로수젯’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개량·복합신약의 릴레이 출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 및 비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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