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20/shp_1621491274.jpg)
【 청년일보 】 GC녹십자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 ICV’ 치료제로 2017년 러시아, 2020년 일본, 2021년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방식의 치료법을 가진 치료제다.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전달된 약물은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 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켜 주며, ▲러시아(2017년) ▲일본(2020년) ▲유럽(2021년) 등 3개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헌터라제 ICV가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 러시아에서 세계 두 번째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헌터라제 ICV는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