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8/art_17399429310627_0fa48c.jpg)
【 청년일보 】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는 올해 손해보험산업의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이병래 회장은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해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펀더멘탈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소비자 신뢰 제고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환경 변화(인구·기후·경제) 리스크 대비 사회안전망 역할 확대 ▲손해보험산업 지속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라이프스타일 변화대응 보험서비스 혁신을 골자로 하는 3대 핵심전략과 19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이병래 회장은 인구 및 기후, 경제 등 사회 전반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출산 및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손해보험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사례연구를 토대로 출산 관련 신상품 개발 및 시니어보험을 활성화하고 보험금 청구권 신탁 대상 확대, 돌봄 시설 확충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발생 및 소득상실이 취약계층에 미칠 피해를 고려해 정부, 지자체와 함께 기후보험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 손보협회는 소상공인 및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포용적 보험을 확대하고 무인점포 이용자 피해보상보험과 같은 일상생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래 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펀더멘탈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동차보험 및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해외 보험 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신뢰제고 일환으로 고령자 및 비대면 보험가입과 상담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험수수료 체계의 합리적 개편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더해 손보협회는 올해 소비자 라이프 변화에 대응해 보험 서비스 혁신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래 회장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상품에 한번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 외 서비스와도 연계 가능한 보험상품 구독서비스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펫, 요양, 헬스케어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범위를 넓히고, 의료와 교통 등 비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조성을 위한 표준지침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해보험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보험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