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5273600354_4850dc.jpg)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휴젤, 메디톡스 등이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으며, 정부도 국내 제약사들의 원활한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 중동 지역의 정부 당국과 의약품 규제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중동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출시했다.
현미약품은 작년 말 사우디 현지 제약사 ‘타북’과 전문의약품 등 품목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타북은 비뇨기 분야 제품과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등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등을 현지 허가를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휴젤은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휴젤은 4월 UAE에 보툴렉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유통과 판매는 중동·북아프리카 파트너사 메디카 그룹이 맡는다.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2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제품은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등이며, UAE 파트너사 ‘비엔디 바이오’와 협업한다.
제약사들의 움직임에 맞춰 정부 당국도 중동 지역 의약품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말 UAE 의약품청(EDE)과 의료제품 분야 규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이란과 사우디에 이은 세 번째 중동 국가와의 의료제품 분야 협력으로, 양국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의료제품 분야 법령·규제 경험 등에 대한 정보 교환과 정례 회의 및 방문 교류 등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제약사들의 중동 진출에 대해 중동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내비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동은 소득 수준이 높은 만큼 의약품에 대한 수요 및 기대가 모두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높은 경제 성장률 및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에 따른 미용 시술 및 의료 수요도 급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