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의 한 식당.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5636031979_02bc72.jpg)
【 청년일보 】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외식업 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음식점 등을 운영해오던 자영업자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두 달간 20만명 이상이 가게 문을 닫았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외식업체 3천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 4분기 외식업계 체감 경기 지수(현재지수)는 71.52로 작년 3분기(76.04) 대비 4.5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업체가 증가한 업체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분기별 지수는 지난 2022년 3분기 89.84까지 올랐으나 이후 대체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2023년 3분기부터 70대로 내려왔다.
작년 4분기에는 외식업계 체감 경기가 더 악화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시행됐던 2021년 4분기(70.34), 2022년 1분기(70.84) 수준으로 떨어졌다.
출장음식서비스업의 경기 지수는 작년 3분기 88.64에서 작년 4분기 80.41로 8.23포인트 떨어졌고 기관 구내 식당업 경기 지수는 97.44에서 96.31로 1.13포인트 하락했다.
주점업의 작년 4분기 경기지수는 65.40으로, 전체 업종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