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8.4℃
  • 구름많음강릉 17.1℃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21.0℃
  • 맑음대구 22.6℃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0.9℃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17.5℃
  • 맑음제주 22.7℃
  • 맑음강화 14.5℃
  • 구름조금보은 18.9℃
  • 맑음금산 19.6℃
  • 맑음강진군 21.2℃
  • 맑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단독] “올해도 케이캡 신화”…HK이노엔 ‘케이캡’ 파라과이 품목허가 획득

파라과이서 4개 적응증 대해 ‘키캡정 50mg’ 품목허가 획득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과…케이캡 출시·허가 18개국으로↑

 

【 청년일보 】 HK이노엔의 ‘케이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조만간 현지 시장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HK inno.N)이 현지시간 기준 지난 1일 파라과이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품목 허가를 획득한 케이캡의 파라과이 제품명은 ‘키캡(Ki-CAB)’이며, 용량은 50mg 1종이다.

 

또한, 키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파라과이에서 케이캡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케이캡 출시 및 허가국은 18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케이캡이 집중 공략 중인 중남미 시장의 경우 10개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케이캡은 지난해부터 중남미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앞서 HK이노엔은 CJ헬스케어로 활동했던 지난 2019년에 멕시코 Laboratorios Carnot(카르놋)社와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 국가에 케이캡을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케이캡은 2023년 멕시코와 페루에서 각각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저력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칠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등 7개국에서 잇따라 출시됐으며, 이번에 파라과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파라과이도 케이캡 출시국 가시권에 들어가게 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2028년까지 유럽 포함 100개국 수출 및 2030년 글로벌 현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남미를 비롯해 동남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1·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