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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경동나비엔-서울새활용플라자, 폐보일러 업사이클링 전시회 진행

이달 18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가치 통해 '업사이클링'의 의미 전달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진행한다.

 

23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이달 18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수명이 다한 콘덴싱 보일러를 학생들의 창의력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특별시 산하의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자원 순환과 새활용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업사이클링 복합 문화 공간이다. 경동나비엔과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통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

 

콘덴싱 보일러는 연소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며,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19%,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를 각각 87%, 70% 저감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콘덴싱 보일러의 가치와 새활용플라자가 추구하는 '업사이클링'의 의미가 상통한다는 점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1월 경동나비엔이 인사동에서 개최한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새롭게 오픈하는 것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9월,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폐보일러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20개 팀이 41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모든 출품작은 이번 새활용플라자 전시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작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업보'팀의 '온기를 품은 쉼터'로,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콘덴싱 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더스플레임' 팀의 가스 스토브도 전시한다. 보일러 부품인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수명을 다한 보일러 버너에 다시 불꽃이 타오르게 한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인 '테라리움'을 만들어낸 '그리너' 팀과 카세트 테이프 디스펜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보일러업고튀어' 팀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스공급관으로 제작한 조명과 인센스 홀더, 열교환기와 모터 펜 날개로 제작한 전통 디자인의 조명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평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경동나비엔과 새활용플라자는 이번 전시회와는 별도로 추후 시민들과 함께 폐보일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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