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정보 게시판.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6977720585_785626.jpg)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상위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과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직원 수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는 등 수익 확대와 고용 사이 괴리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20일 리더스인덱스는 자산 기준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과 직원 수 3년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4대 그룹의 자산 총액은 2022년 1천255조7천50억원, 2023년 1천360조454억원, 2024년 1천444조7천580억원으로 3년간 15% 증가했다.
2019년 1천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도 2022년 2천373조7천230억원에서 2024년 2천721조9천540억원으로 14.7% 늘었지만, 2023년의 3천74조3천200억원보다는 11.5% 줄었다.
지난해 기준 30대 그룹 내 4대 그룹의 자산 비중은 53.1%를 차지했다.
수익성 면에서도 4대 그룹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 증가에 그쳤는데 당기순이익은 30.8%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불과 0.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대 그룹의 수익성 확대가 돋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수익 증가가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대 그룹 직원 수는 2022년 74만5천691명에서 2024년 74만6천486명으로 사실상 거의 변동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0대 그룹 전체 직원수가 140만724명에서 152만4천662명으로 8.8% 증가한 것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