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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ABL생명, 임원들에 해임 통보…우리금융 체제 전환 속도

내달 우리금융 주주총회서 인수·합병 앞둔 움직임

 

【 청년일보 】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임원 '물갈이'에 나서면서 우리금융지주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자산운용 부사장과 경영전략담당, 최고재무책임자(CFO), 결산담당, 방카슈랑스 본부장,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 등 총 6명에 대해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BL생명은 디지털혁신실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우리금융은 내달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일부 임원 등을 정리하며 우리금융 체제로 재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지난 11일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와 곽희필(59) 전 신한금융플러스 법인보험대리점(GA) 부문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내달 1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신임될 예정이다.

 

성대규 전 대표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에서 보험제도담당관실 사무관과 금융정책국 보험증권제도과 서기관을 거치면서 보험 관련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보험개발원장도 지냈다.

 

이후 2019년엔 신한금융에 합류해 2021년까지 신한생명 CEO를 맡았다. 이후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 과정을 주도하며 2022년엔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최고경영자)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우리금융에 합류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곽희필 전 대표는 성대규 전 대표가 신한라이프 CEO를 맡았을 당시 임원을 지냈다. 이미 손발을 맞춰본 적이 있는 만큼, 향후 양 보험사의 PMI 작업과 영업 확대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곽 전 대표는 오렌지라이프와 신한라이프에서 FC채널본부 부사장을 지낸 뒤,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도 역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보험사 M&A 작업 전반을 주도했던 인수 태스크포스(TF) 구성원들을 동양·ABL생명 산하로 편입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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