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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도 추진...은행권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확산

우리·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참여
KB국민·농협은행, 연내 시스템 개발 완료
은행권 "자사 앱 활성화·비대면 고객 확보"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본인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실물 신분증 없이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통해 계좌개설, 카드 발급, 본인확인 등 금융거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최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으로 우리WON뱅킹 내 우리WON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확인 서비스,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거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도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내년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쉽고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지난달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연내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제공하는 '국민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며,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앱 내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결정하고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형태의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은행 뱅킹앱에 신분증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은행 금융거래를 비롯한 관공서·의료기관 이용, 선거 참여 등에서 별도 신분증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모바일 신분증 사업은 은행의 비대면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 제도가 활성화되면 실물을 소지할 필요 없이 핸드폰 하나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은행의 금융 거래 등이 더욱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 자사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경우 모바일 앱 이용도가 높아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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