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로고. [사진=게임스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6543575473_c8c940.jpg)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게임쇼 중에 하나인 '게임스컴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공식 파트너국으로 태국이 선정돼 눈길을 모은다.
게임스컴을 주최하는 독일 게임산업협회와 전시기획사 쾰른메세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참가 기업이 몰리며,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11% 증가한 참가업체 수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팀 엔드레스(Tim Endres) 게임스컴 디렉터는 "이번 게임스컴은 더 크고 더 역동적일 것"이라며 "게임 산업과 강력한 파트너들과 함께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릭스 팔크(Felix Falk) 독일게임산업협회 게임 매니징 디렉터는 "아직 몇 주 남았지만 올해 8월, 전 세계 게이머들은 다시 독일로 모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장 다양하고 화려한 게임스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게임스컴에 대한 업계 관심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미 공개된 기업 외에도 디즈니플러스, 일렉트로닉아츠(EA),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세가(SEGA), 텐센트게임즈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이 외에도 2K,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CD프로젝트레드, 캡콤, 유비소프트, 닌텐도, 엑스박스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와 콘텐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크래프톤, 펄어비스를 비롯해 삼성전자가 포함됐다.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전시 구역은 8 홀에 추가된다. 인디 게임 전시 구역도 처음으로 10.2 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규모를 키운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디지털 로케이션 파인더(digital location finder)' 서비스를 통해 전시장 내 자신의 위치와 관심 부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20일부터 모바일 기기로 이용 가능하다.
게임스컴 주요 행사들은 올해 처음으로 1 홀에 마련된 '이벤트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비롯해 위처 인 콘서트, 월드 오브 탱크 제작사 워게이밍과 메탈밴드 사바톤의 합동 공연, 인기 크리에이터 공연,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이 예정돼 있다.
e스포츠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내달 22일에는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 챔피언십'이, 24일에는 '디 테크니커 프라임 리그' 오프라인 결승전이 열린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내달 19일 지오프 케일리(Geoff Keighley)와 'sjokz' 이프예 드포르테르(Eefje Depoortere)가 공동 진행한다. 올해 첫 공개 파트너로는 액티비전이 이름을 올렸으며,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Call of Duty: Black Ops) 7'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게임스컴 2025는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 개최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