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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내외 불확실성에 3,150선 후퇴…"이틀 연속 하락"

우크라이나·美 기준금리 불확실성에 외국인 4천500억원 순매도
게임스컴 기대감과 중국 엔터 규제 완화 소식에 일부 업종 선방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3,150선까지 후퇴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2포인트(0.81%) 내린 3,151.56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185.04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장중 3,142.48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 가능성, 미 기준금리 향방, 세제 개편안 등 여러 변수로 당분간 뚜렷한 상승 동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53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6억원, 2천53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억원, 680억원 순매도한 반면에 외국인은 93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천390.9원을 나타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두 이슈(우크라이나전쟁과 미국 기준금리) 모두 당장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거시경제 이슈도 부재하다"며 "증시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하며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전(-5.32%), 한전KPS(-8.70%), 한전기술(-8.04%) 등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게임과 엔터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7.80%), 크래프톤(4.79%), 넷마블(3.23%), 스튜디오드래곤(8.94%), 하이브(2.50%) 등은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랐다.

 

반도체 대형주는 장 초반 반등했으나 상승분을 지키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만원과 26만3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26%), 현대차(1.15%), KB금융(2.05%)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7%)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87.96으로 전일 대비 10.09포인트(1.26%)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62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02억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71%), 파마리서치(1.05%) 등은 상승했으나 알테오젠(-2.84%), 펩트론(-6.9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8조5천363억원, 5조5천53억원을 기록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2천239억원이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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