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사전등록 개시.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124818144_2e1296.jpg)
【 청년일보 】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오는 12월 10~12일 간 열리는 컴업 2025 온라인 사전등록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컴업 2025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스타트업 종사자 및 관계자, 투자자는 물론 (예비)창업가, 학생, 일반 참관객 등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기관이나 학교 등에서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참가 정보를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스타트업 종사자와 투자자를 위한 '온 더 컴업(On the COMEUP)'의 사전 접수 또한 진행 중이다. '온 더 컴업'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능이 전면 고도화됐다.
참가자는 스타트업 및 투자자 프로필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리스트를 열람할 수 있으며, 공간 제약 없는 '미팅 앳 애니웨어(Meeting @Anywhere)'와 현장 네트워킹인 '미팅 앳 컴업(Meeting @COMEUP)'을 스케줄 캘린더로 시각화해 보다 편리한 일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신청 시 선호 기업을 분석해주는 AI 추천 기능을 더해 한층 효율적인 매칭을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에는 2천800여개 스타트업과 317명의 국내외 투자자가 등록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총괄, 코스포-벤처기업협회-한국VC협회가 주관하는 컴업은 올해로 7회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45개국, 150여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글로벌 투자 유치와 전 세계 생태계 간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의 장(場)이자 전 세계 모든 생태계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서, 한층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먼저 컨퍼런스 프로그램 '퓨처토크(Future Talk)'는 글로벌·딥테크·대중성을 키워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AI·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 논의부터 글로벌 진출 전략, 차세대 창업가 정신 등 1~3일차별 주제를 심화해 다루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학생 창업 발표와 관객 참여형 모의 투자 세션 등 특별 무대를 통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의 활력도 체감할 수 있다. '퓨처토크'에 나설 주요 기업 및 연사는 오는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컴업이 매년 운영하는 우수 혁신 기업 '컴업스타즈(COMEUP Stars)'도 최종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는 리그 구분을 없애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로 전면 개편했으며,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559개사가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9대 1을 기록했으며, 선발 기업들은 권역별 협력 하우스와 연계해 멘토링, 투자자 매칭, 현지 오피스 지원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받게 된다. 12월 컴업 본행사에서는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 피칭과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현지 비즈니스 트립에 나서 목표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컴업 엑스(COMEUP X)'는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함께 운영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데모데이·쇼케이스 등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를 통해 행사의 외연을 넓히는 장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 규모의 파트너사 참여로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파트너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세일즈포스·오라클·AWS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더불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지원 기관과 전북특별자치도·부산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북도청 등 지방자치단체, 해외 창업지원 기관, 민간 기업 및 투자사 등으로 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컴업 엑스' 프로그램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참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컴업 2025가 선보이는 글로벌 협력 무대인 '글로벌 커뮤니티(Global Community)'에는 전 세계 20여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이 국내 대기업·CVC와 직접 만나 솔루션을 제안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기업은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얻고, 국내 기업은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컴업 2025 자문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컴업 2025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최신 테크 트렌드와 해외 시장 전략을 체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