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스타즈 2025 모집 포스터.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0555441376_79d5b4.jpg)
【 청년일보 】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내달 22일까지 한 달 간 '컴업스타즈(COMEUP Stars) 2025'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매년 컴업이 진행하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의 러너스·루키·로켓 등 누적 투자유치액에 따른 리그 구분을 과감히 폐지하고 해외 진출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아웃바운드 중심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실질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무대 데뷔 및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돕겠다는 취지다.
글로벌 진출 지원 지역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4개 권역으로, 권역별 5개사씩 총 20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각 지역은 ▲펜벤처스(미국) ▲신한 퓨처스랩 재팬(일본) ▲이랜드 차이나 EIV(중국) ▲ 스타트투 그룹(유럽)이 대표 협력 하우스로 참여한다. 이들은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화 전략 컨설팅, PoC,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 연결, 글로벌 피칭 기회 등 시장 진입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종 선발 기업들에게는 컴업 본행사 내 IR 피칭 및 전시부스 참여 기회, 내년 해외 비즈니스 트립 초청, 언론 홍보 지원 등 집중 지원 패키지를 공통 혜택으로 제공한다. 각 협력 하우스별로는 자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공유오피스 제공, 피칭 대회 초청 등 권역별 특화 지원도 별도 마련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2일까지이며, 서류 및 인터뷰 평가를 거쳐 9월 17일 최종 20개사가 발표된다. 선발 스타트업은 오는 9월 22~23일 부산 벡스코 워크숍에 참여한 뒤, 10월과 11월 두 달여 간 협력 하우스와 연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중 컴업스타즈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컴업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코스포는 올해 초부터 컴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상하이와 도쿄, 비엔나에서 '비즈니스 트립'을 열고 현지 파트너십과 스타트업 진출 기반을 다졌으며,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 개최한 'IR Day'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컴업 2025 자문위원장을 맡은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는 단순한 교류가 아닌 해외 진출 실행력 검증에 초점을 맞춘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도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업 2025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