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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해상풍력사업 경쟁력 강화 자문단 위촉

정책·기술 등 18개 분야 최고 전문가 22명 참여
태안권 1.4GW 등 대규모 사업 '가속도’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외 자문역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부발전은 27일 서울 종로에서 '더블유피(WP·Wind Power) 해상풍력 사외 자문역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역은 총 22명으로, 정책·제도, 인허가, 주민 수용성, 국내외 해상풍력 개발·설계, 운영·유지보수(O&M) 등 18개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다. 서부발전은 이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검증을 통해 사업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개발 모델을 구축해 사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혁신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7월 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개편하고, 9월에는 '코웨포(KOWEPO) 미래 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 체계를 공고히 해왔다.

 

특히, 서부발전은 해당 포럼에서 2040년까지 총 5.6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전체 9.7GW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태안권에 1.4GW 규모의 태안·서해·가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메가와트(MW)), 서남권 시범 해상풍력(400MW)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탄소중립 시대에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중요한 축"임을 강조하며, "자문역의 조언을 적극 반영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교한 의사결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역으로 위촉된 최현선 명지대 교수는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태안, 완도 등 해상풍력 사업은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전문가 그룹의 검증과 자문이 잘 반영된다면 해상풍력 분야에서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정부의 '2030년까지 약 100GW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확보' 목표에 발맞춰 해상풍력 외에도 육상풍력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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