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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 돌입…김지완 연임 가능성 주목

김지완 회장을 비롯 주요 계열사 대표 포함된 듯

 

【 청년일보 】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BNK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첫 회의를 열고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을 작성했다.

 

임추위는 회장 후보자를 추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하며 사외이사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BNK금융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규정을 보면 기존 관리 중인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대해 자격요건을 재검증해 후보군을 선정하고 업무 전문성과 경영 능력 등을 서류 심사하게 돼 있다.

 

이후 임추위는 그룹 주요 현안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후보군으로 압축해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최고 경영자 후보군에 외부 인사나 퇴임 임원을 포함할 수도 있지만, 이는 기존 대표이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그룹 평판리스크를 악화시키는 등에 한해 이사회가 인정하는 경우로 제한돼 있다. 

 

현재 BNK금융지주 상황을 고려할 때 외부인사 영입은 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지주 사내이사, 업무 집행 책임자, 자회사 최고경영자 등이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임추위는 4∼5명 정도로 숏리스트를 작성했다.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김지완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영 임추위원장은 "BNK금융그룹 경영이념 및 가치를 실현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하되 승계 계획에 정해진 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사내이사 가운데 아직 회장에 도전할 의사를 밝힌 이는 없다. 

 

지난해 말 임기를 끝낸 일부 자회사 최고경영자 역시 주주총회 때까지 연장된 상황이다.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 빈대인 행장도 은행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김지완 회장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주 임추위가 내달 중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3월로 예정된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지주 임추위가 회장 추천 일정을 확정하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임추위도 진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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