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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경신"...日 도쿄 하루 신규 확진 100명 '육박'

감염 확산에 긴급사태 선언 가능성 커져

 

【 청년일보 】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朝日)신문과 NHK는 이날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이상 나왔다고 보도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78명이 가장 많았는데 다시 기록을 경신했고, 전날까지 확인된 587명을 포함하면 도쿄의 확진자는 7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7명에 불과했는데 다음날 2배가 넘는 41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이후 확진자는 대체로 증가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도쿄의 상황이 "감염 폭발의 중대국면"이라며 외출 자제 등 감염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한 바 있는 가운데,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함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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