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흥국생명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 전 행장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 부회장직을 맡아 이날 첫 출근했다.
위 전 행장은 흥국생명 부회장을 맡으면서 나머지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위 전 행장은 서울고와 고려대를 졸업,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강남PB센터장과 PB사업부장,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신한카드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지냈다.
위 전 행장은 신한금융 내에서의 탄탄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차례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위 전 행장은 지난 35년 동안 금융지주와 은행, 카드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라며 “그간의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 폭넓은 경영자문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