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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하루 최다"...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 400만명 돌파

브라질 하루에 6만7천여명 추가돼…콜롬비아도 확산 가속

 

【 청년일보 】 중남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만 명을 훌쩍 넘기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중남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2만 명가량이다.

 

300만 명을 넘어선 지 2주 만에 100만 명이 더 증가한 것으로 중남미 인구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4분이 1이 넘는다.

 

중남미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6만8천여 명인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빠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은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6만7천8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종전 최고치보다도 20% 이상 많은 수치다.

 

인구 2억1천200만 명가량의 브라질 누적 확진자는 220만 명, 사망자는 8만2천여 명을 넘겼다.

 

이어 페루(36만2천 명), 멕시코(35만6천 명), 칠레(33만6천 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칠레의 경우 지난달 한때 8천 명 이상을 기록했던 일일 확진자 수가 1천 명대까지 내려가며 다소 안정을 보이고 있는 반면 콜롬비아는 확산 속도가 더 빨라졌다.

 

콜롬비아엔 최근 하루 7∼8천 명씩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1만8천여 명으로 불어났으며, 확진자 6만 명을 넘긴 볼리비아의 경우 의료와 장례 시스템의 마비도 나타나고 있다.

 

중남미의 코로나19 위기가 언제쯤 진정될지 짐작하기 어렵다.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전날 북미를 포함한 미주 대륙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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