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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640만"...중남미 코로나19 사망 25만명 '급증'

브라질·멕시코·페루 순 사망자 많아

 

【 청년일보 】 20일(현지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중남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5만600명가량이다.

 

중남미 인구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가량이지만, 코로나19 사망자의 비중은 30%가 넘는다.

 

브라질,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순으로 사망자가 많은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0만여 명이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브라질이 이날 누적 확진자 350만 명, 사망자 11만2천여 명을 넘어섰다.

 

이어 페루,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가 나란히 전 세계 확진자 수 6∼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콜롬비아와 페루는 최근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콜롬비아는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3천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누적 확진자 50만 명을 넘어섰다.

 

페루도 지난 16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겼다. 누락됐던 기존 감염자가 포함된 것이긴 하지만, 8월 들어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페루와 콜롬비아는 모두 3월부터 전 국민 자가격리를 포함한 엄격한 봉쇄책을 시행했다가 봉쇄를 점차 완화하면서 감염자 숫자가 늘었다.

 

역시 전 국민 격리를 시행했던 아르헨티나도 최근 하루 6천∼7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봉쇄 수준이 엄격했던 나라들은 경제 충격도 상당한데, 이날 페루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0.2% 급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경제 성장을 이어갔던 페루는 지난 1분기(-3.5%)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침체로 접어들었다.

 

2018년 이후 경기침체 상태인 아르헨티나도 이날 6월 GDP가 전년 대비 12.3% 줄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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