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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70% 인하 확대 지속해야"...자동차업계, 국회에관련 법률안 통과 촉구

자동차산업협회 “개소세 인하폭 30% 축소로 내수 촉진 효과 감소”
“코로나로 업계 어려움 지속…

 

【 청년일보 】자동차업계가 국회에 계류 중인 개별소비세 70% 인하와 관련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개소세 인하율 축소에 따른 내수 촉진 효과 감소 등으로 악재가 가중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 같은 내용을 국회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개소세 인하 폭을 70%에서 30%로 축소하면서 내수 촉진 효과가 감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개소세 관련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7월 개소세 인하 폭을 30%로 축소한 이후 국내 자동차 판매는 7월과 8월 전월 대비 각각 18.2%, 22.5% 감소했다.

 

개소세 인하 폭을 70%로 확대한 3월을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를 비교해 보면 1∼2월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2% 감소한 반면 확대 후인 3∼6월 판매는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회는 올해 말까지 개소세 인하 폭을 70%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협회는 수출 시장에서도 해외 경쟁 업체들이 생산·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위기를 겪던 외국 경쟁업체들이 생산·판매를 재개하면서 수출 시장에서도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미국시장 내 한국 브랜드 점유율이 8.8%를 달성했으나 9월 8.3%로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가동이 정상화되고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우리 업체의 위기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본격 해소되기 전까지는 개별소비세 70% 인하를 통한 내수 촉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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