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1/art_16098082201395_47755a.jpg)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늘어 누적 6만4천97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0명)보다 305명 줄어들면서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새해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 등으로 지난 2∼3일(820명, 657명) 큰 폭으로 줄었다가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와 인천·광주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로 1천명대로 올라선 뒤 이틀 만에 다시 700명대로 내려온 것이다. 1천명대 복귀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85명)보다 31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55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전북·전남 각 4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천90명이 됐다.
또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확진됐고,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사례에서는 총 6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누적 210명) ▲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06명) ▲ 충북 충주시 'BTJ상주열방센터'(48명) 관련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35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6명), 서울(6명), 부산·대구·인천·대전·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230명, 서울 199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47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누적 1천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386명이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