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는 13일부터 전기차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운행 중 방전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1회 이용시 약 44㎞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7㎾h)을 제공한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15분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2017년에는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1년에 4회씩 최대 5년이었던 서비스 횟수를 연 10회로 늘리고, 특히 전기차 렌터카가 많은 제주도에서는 충전소가 고장난 경우 최대 20㎾h까지 충전해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비스 신청은 룸미러에 있는 블루링크 SOS 버튼이나 현대차 고객 센터, 모바일 앱 ‘마이현대’를 통해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고객이 전기차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