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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개사 중 4개사, '경쟁사 인력도 괜찮다'...3~5년차 경력 선호

<제공=잡코리아>

기업들이 경력직 인재 채용 시 동종업계 경력자는 물론 10개사 중 4개사 이상은 경쟁사 인력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경력직 연차는 절반 이상이 3~5년차였다.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인재 채용 시 선호하는 요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은 동종업계 인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 83.6%가 '경력직 인재 채용 시 동종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동종업계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9.0%로 10개사 중 1개사에도 못 미쳤다.

또한 경쟁사 출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사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인재 채용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45.0%로 가장 많았으며, '선호하는 않는다'는 기업은 21.4%로 동종업계 인재 선호도 보다는 다소 낮았다. 나머지 33.6%는 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기업 인담자 중 65.1%는 '경력직 인재 채용 시 선호하는 전 직장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 직장 경력으로는 △대기업(41.9%) △중소기업(41.1%) △공기업(11.8%) △외국계기업(5.3%) 순이었다.

대기업의 경우 '대기업 근무 경력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84.0%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공기업 역시 같은 공기업 출신 인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85.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외국계기업은 '대기업 출신 인재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은 중소기업(52.6%)과 대기업(38.9%)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경력직 연차로는 △3년차(38.0%) △5년차(18.6%) △2년차(13.6%) △4년차(8.1%) △1년차(7.2%)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 채용 시 선호하는 인재유형은 대기업의 경우 '업계 정보에 능통한 사람'이 응답률 48.4%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지식이 뛰어난 사람(41.9%)'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중소기업은 '어떤 일에든 성의를 다하는 사람(48.6%)'과 '기업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조직친화적인 사람(42.8%)'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차이가 있었다.

이 외에 공기업은 △성실한 사람(38.5%)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있는 사람(26.9%)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타 기업과 차이를 보였으며, 외국계 기업은 '전문지식이 뛰어난 사람'에 대한 선호도가 55.2%로 다른 기업들 중 가장 높았다.

경력직으로 채용된 직원들이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는 '3개월' 정도가 48.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개월(24.1%) △2개월(20.4%) 등의 순이었다.

각 기업유형에 따라 경력직 직원 채용 시 연봉협상 방법도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이전 직장에서 받았던 연봉 기준 일정비율을 높여 제안한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과 공기업은 '기업 내규에 따라 정해진 연봉수준을 제안한다'는 기업이 각각 48.3%, 42.3%로 많아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 기업은 '지원자의 희망연봉에서 일정비율을 높여 제안한다'는 기업이 48.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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