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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한의사의 녹용한잔] 셀카 시대의 안면비대칭 유형과 치료방법 <4>

 

【 청년일보 】 우연히 셀카를 찍다가, 미소지은 내 입술과 입꼬리 모습이 비대칭임을 발견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진 기술이 발달하고 셀카 촬영이 일상화되면서, 안면비대칭을 발견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안면비대칭은 선천적 요인보다는 오랜 좌식생활과 올바르지 못한 자세, 잘못된 턱과 표정근육 사용 등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윤곽수술과 양악수술을 비롯한 수술적 방법은 시행하면 되돌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비수술적 방법은 뼈의 크기를 바꿀 수는 없지만, 턱과 광대, 이마뼈를 포함한 두개골 배열과 얼굴 근육, 지방, 피부의 위치를 바로잡는 방향이다.

 

한의원에서는 안면비대칭의 요인인 뼈, 근육, 지방, 피부의 비대칭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진단하며, 치료를 위해 추나요법과 매선치료, 침치료 등을 활용한다.

 

안면비대칭을 느끼는 분들은 주로 광대, 턱, 눈, 코 등 뼈 위치와 입꼬리, 볼살 등 연부조직이 비대칭인 경우가 많다. 근육, 지방, 피부를 포함한 연부조직 비대칭은 매선치료를 위주로 시술하고, 뼈 위치 틀어짐은 추나요법을 위주로 교정한다.

 

언뜻 생각하면 뼈는 수술을 해서 깎고 맞춰야 교정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X-ray를 통해 나타나는 뼈 크기 차이는 실제 차이가 아니라 턱의 회전과 위치변화로 인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X-ray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부족하고 뼈의 위치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뼈 위치 틀어짐이 방치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입꼬리, 볼살 등 연부조직 비대칭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안면비대칭 치료는 어떤 뼈가 틀어진 상태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장중요하고, 뼈 위치 틀어짐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첫번째, 하악 또는 상악 틀어짐 유형이다. 하루에도 수 천번 이상 사용하는 턱관절이기에 잘못된 방향으로 턱관절 사용이 누적되면 틀어지기 쉽고, 안면비대칭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틀어짐을 방치하면 광대뼈(관골), 나비뼈(접형골)를 포함한 두개골의 위치가 함께 틀어질 여지가 많다.

 

두번째, 관골 회전 유형이다. 광대뼈는 해부학적 구조 상 다른 안면뼈보다 위치변화에 취약하고, 하악과 측두골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하악 틀어짐에 연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한쪽 얼굴이 더 커보이는 비대칭 증상은 대체로 이 유형에 속한다.

 

세번째, 접형골 틀어짐 유형이다. 접형골은 두개골 안쪽에 위치한 나비모양 뼈인데, 이 뼈는 후두골과 연접되어있고, 후두골은 경추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인다.

 

따라서 경추를 비롯한 체형틀어짐이 안면비대칭을 심화시킨 상황이라면 접형골의 위치를 반드시 함께 교정해야 전체적인 안면윤곽과, 눈높이 틀어짐을 교정할 수 있다.

 

얼굴이 완벽히 대칭인 사람은 없지만, 사진 또는 거울을 봤을때 비대칭이 신경 쓰일 정도라면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안면비대칭은 방치하였을 때 틀어짐 증상이 점차 심화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생물학적으로 20대 이후부터 노화가 시작되어 안면근육은 약해지고 얼굴의 탄력을 좌우하는 지방층은 처짐이 나타나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노화현상을 함께 고려하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치료가 들어가야 한다.

 

우리의 젊음과 추억은 소중하다. 안면비대칭 때문에 고민이라면, 비수술적 비대칭 치료 방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아름다운 미소와 행복한 기억을 더 많이 남기길 바란다.

 

 

글/ 박지훈 한의사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 방송출연
◆‘한의사가 답하다’ 책 저술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입상
◆Journal of Ginseng Research(SCI급 학술지) 논문 저술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회원
◆대한동의방약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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