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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출발...차익실현, 중국 PMI 지수 파문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 실적발표와 함께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기업실적과 함께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에 주목했다. 4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전달의 51.9보다 내렸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1.6에는 못 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회복 추세를 보였던 중국이었지만 이날 인도, 브라질 등의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과 맞물려 주가 조정의 원인으로 투자 심리에 파문을 일으켰다.

 

30일 오전 9시 54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03포인트(0.30%) 하락한 33,957.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4포인트(0.42%) 떨어진 4,193.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53포인트(0.49%) 밀린 14,014.01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9%(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인 0.7% 상승을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4.2% 늘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 증가보다 높았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스토어가 공정 경쟁 규정을 위반했다고 예비 판단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아마존은 1분기 순이익 81억 달러로 세 배 이상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5.79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9.5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존 주가는 1% 오르는 데 그쳤다.

 

엑손모빌은 1분기 순익 전환에 성공했다. 엑손모빌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65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9센트를 웃돌았다. 주가는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셰브런은 1분기 조정 EPS가 90센트로 집계됐다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으나 주가는 2% 이상 떨어졌다.

 

트위터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월간 활동 이용자 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3%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공급 차질 문제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이 이 두가지 문제로 씨름하고 있다"며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요인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초저금리 환경으로 지탱해온 시장의 성장 부문이 고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오름세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0.40%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3%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3%가량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8달러(1.97%) 떨어진 배럴당 63.73달러에,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20달러(1.75%) 하락한 배럴당 67.36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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