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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다우 3만5000돌파, 나스닥 조정장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가 해킹공격으로 인해 마비되면서 유가 급등 우려가 다우지수를 떠받치며 장중 사상 최초로 3만5000선을 돌파했다. 대형 기술주들의 조정에 나스닥 지수는 하방 압력에 휘청였고 S&P500지수는 약보합권으로 추락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지난 7일 사이버 공격으로 IT 시스템이 피해를 입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주목했다.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의 모든 송유관 시설 가동이 10일까지 중단되며 유가상승 우려를 촉발했다.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사이버 공격으로 IT 시스템이 피해를 받았고, 이에 따라 모든 송유관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송유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휘발유 가격을 포함해 미 남동부 지역의 연료 수급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오전 9시 54분 기준(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66포인트(0.67%) 오른 35,010.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포인트(0.10%) 밀린 4,228.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7포인트(1.38%) 하락한 13,562.0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조정장에 접어들며 휘청거렸다.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각각 1%, 2% 이상 하락했고, AMD와 아마존의 주가도 2%, 1% 이상 떨어졌다.

 

오라클도 바클레이즈가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equal weight)로 하향하면서 1%가량 약세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하향하면서 각각 2%, 1%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너무 오른 상태라 추가 상승 모멘텀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상당히 멀리까지 왔으며, 비교적 직진 방향으로 많이 올랐다"며 이에 따라 "추가 상승을 위한 허들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4%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1% 올랐다.

 

국제유가는 개장 초 1% 이상 올랐으나 오름폭을 반납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0% 하락한 배럴당 64.81달러에, 브렌트유는 0.01% 오른 배럴당 68.26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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