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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하락마감...인플레 우려 심화, 다우 1.36% 급락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에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다우지수는 1.36%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하락률은 지난 2월 26일 이후 최대다.

 

시장은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며 일렁거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포인트(1.36%) 하락한 34,269.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3포인트(0.87%) 밀린 4,152.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0.09%) 떨어진 13,38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장 들어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장중 2% 이상 급락했던 나스닥지수는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기술주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주가 폭락 속에 공매도 계약을 청산하느라 기술주를 사들여 기술주가 다시 반등하는 '공매도 커버'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기술 중심의 기업들도 이날 큰 변동성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5% 이상 떨어졌으나 1.9% 하락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3% 이상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0.74% 하락세로 마감했다. 아마존 주가는 장중 2%가량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1%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현재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지 그렇지 않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CPI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전체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을 걱정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가파르게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18포인트(11.09%) 오른 21.84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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