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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공동성명 채택 무산...美 하마스 '테러집단' 규정

 

【 청년일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두 번째 긴급회의에서 미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못했다. 

 

미국은 앞서 지난 10일 첫 긴급회의를 열었을 때도 안보리가 성명을 내는 것이 오히려 당사자를 자극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반대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15개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이 찬성했지만 이스라엘과 동맹인 상임이사국 미국의 반대로 공동성명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프랑스, 노르웨이, 아일랜드, 에스토니아는 이날 별도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국가는 공동성명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이스라엘도 정착촌 관련 활동과 파괴, 축출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보복의 악순환 속에 전면전으로 치달을 우려도 제기한다.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의 성지로 종교적 갈등이 상존해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이번 무력충돌은 이스라엘 당국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마스쿠스 게이트 광장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촉발됐다.

 

 

지난 10일부터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는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에서도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력 충돌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등 가자지구 무장정파를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두둔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며 "그는 이스라엘의 안전보장,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이번 사태에 대해 이날 전화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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