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반등이 주요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장은 폭락했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반등에 반응했다.
2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1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02%) 오른 33,903.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오른 4,132.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08포인트(0.84%) 상승한 13,411.82를 기록했다.버진
테슬라 주가는 2%가량, 코인베이스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천 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테슬라와 코인베이스 등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 주가는 이번 주 토요일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14% 이상 급등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린서펄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물가상승률과 연준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경제 지표로 상황이 더욱 명확해질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9월까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1.00%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8%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75%가량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2% 하락한 배럴당 62.84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07% 떨어진 배럴당 65.95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