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의 한 주유소[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2484626582_269d0a.jpg)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기술주 강세와 함께 혼조출발했다.
시장은 전날 1.527%에서 장중 1.483%까지 하락한 국채금리를 주시했다.
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4포인트(0.08%) 하락한 34,572.2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7포인트(0.16%) 오른 4,234.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2.51포인트(0.52%) 상승한 13,997.42를 나타냈다.
이날 업종별로 헬스, 기술, 통신 관련주가 오르고, 금융, 산업,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클로버 헬스는 전날 80% 이상 폭등했던 여세를 몰아 이날도 20% 이상 상승하며 밈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4%가량 하락했다.
타깃의 주가는 분기 배당을 32%가량 인상했다는 소식에도 전날과 같은 수준 언저리에서 거래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최근 급등한 웬디스의 주가는 6%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4.2%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4월 중순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는 형세의 미국 증시가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물가 압력 상승과 함께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서며 증시가 어느 선까지 하락할지 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0.45%가량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24%가량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2%가량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1% 오른 배럴당 70.34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62% 오른 배럴당 72.67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