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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與 강성친명 '좌표' 된 이상민에" 진중권, 대깨명 '청출어람'...카카오뱅크 "하루만에 8천만원 수익?" 外

 

【 청년일보 】카카오뱅크가 상장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 나섰던 투자자들도 큰 수익을 얻게 됐다. 특히, 가장 많은 공모주를 사들였던 수백억대 자산가들은 하루 만에 1억원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첩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국가정보원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청주 지역 활동가들이 북한으로부터 지역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대함을 선전하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만에 8천만원 수익"...카뱅 공모주 170억 넣은 '큰손들'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5만3천70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감. 

 

시초가는 공모가(3만9천원)보다 37.69% 높은 수준으로, 종가는 공모가 보다 78.97% 상회. 카카오뱅크 주식을 공모가로 1억원어치 가진 투자자라면 하루에 7천900만원의 수익을 챙긴 셈. 

 

앞서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받은 청약자는 총 11명으로, 2천662주. 공모가 기준으로는 1억381만8천원. 이들이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주식을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했다면 8천198만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

 

수백억대 자산가로 추정되는 이들은 카카오뱅크 공모주를 최대로 받기 위해 무려 170억원을 증거금으로 입금.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최대 청약 물량인 87만주를 신청했고, 이를 위한 증거금은 무려 169억6천500만원. 170억원을 공모주에 투자해 하루 만에 8천200만원의 이익을 거둔 셈.

 

◆北, 청주 활동가들에 '김정은 위대함' 선전 지령...피의자 "공안사건 조작"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올해 5월 충북 청주 지역 활동가 4명(3명 구속)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북한으로부터 지역신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대함을 선전하라는 내용의 북한 지령문을 발견.

 

북한 공작원은 지난 2월 보낸 지령문에서 손모씨가 대표인 지역신문사를 언급하며 "신문을 통해 각 계층에 회장님의 천출위인상을 널리 소개·선전하기 위한 활동을 방법론 있게, 적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기재.

 

피의자들은 2018년 5월 작성한 대북 보고문에서 "민족 재생의 유일한 길인 조국통일과 사회주의 완전 승리를 위해 (중략) 지휘하시는 위대한 회장님께 전투적 인사를 드린다"며 "회장님의 충실한 전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뜨거운 인사를 드린다"고. 

 

국정원은 피의자들이 작성한 보고문을 토대로 A(57)씨는 2004년, 손(47)씨는 2010년께 북한 대남공작 부서인 통일전선부 문화교류국에 포섭된 것으로 판단했다. B(50)씨와 C(50)씨의 정확한 포섭 시기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세계 5대 백신국가로 성장"...이재명 "K-바이오 육성 관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K-바이오가 이른 시일 안에 자리 잡아서 세계 5대 백신 국가로 성장 발전했으면 한다"고 강조.

 

이 지사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회사 현황 등과 관련한 설명을 들은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미래산업의 핵심인 바이오산업의 백신 생산에 대해서 단초를 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는 "현재 당면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우리 나름의 역량으로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국민들이 크게 걱정하는 백신 도입 일정도 국내 생산이 가능하면 현장 조달 가능성이 커져 불안을 해소하고 방역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설비가 완공되면 1천500명 추가 고용이 예상된다"며 "첨단기술산업들은 고용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특이하게도 백신 생산 산업에서는 상당히 많은 실질적 고용이 이뤄진다"고 평가.

 

◆"與 강성친명 '좌표' 된 이상민에"…진중권 "대깨명, 대깨문 능가"

 

더불어민주당 선두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 유지 문제를 둘러싼 여진이 이어지는 형국.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던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에게 이 후보 지지자발 '문자폭탄'과 '댓글폭탄'이 이 의원의 SNS 계정 등에 쏟아지는 상황.

 

앞서 이 의원은 지난 5일 라디오에 출연해 사견을 전제로 이 후보에 대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지 않으냐. 그럴 땐 직책을 놓고 뛰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 이에 이 후보 지지자들이 즉각 반발하며 '좌표'를 찍고 행동에 나선 것.

이 의원은 언론에 "경선과 도정에 모두 전심, 전력을 다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니 이 후보와 경기도민 모두를 위해 빨리 정리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인데, 이튿날부터 지금까지 아주 심한 욕설을 포함한 문자폭탄 400여개가 왔다"고 공개.

 

이 의원이 출연했던 방송 패널로 참여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SNS에 이 의원에게 욕설이 쇄도한다는 기사를 링크하고 "대깨문(강성 친문 지지층)을 능가하는 대깨명(강성 이재명 지지층)"이라고 지적.

 

◆"검찰개혁 말하면서 검사 사칭은 왜?"...윤석열 측 "성남FC 후원금 뇌물수수 의혹 답변 촉구"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은 8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무소불위로 권한을 남용한다고 검찰을 비판하면서 정작 본인은 왜 검사를 사칭했는가"라고 반격.

 

윤 전 총장 캠프의 김기흥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개혁 운운하지 말라. 거창한 말로 본질을 호도하지 말고 성남FC 후원금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

 

전날 이 지사가 '성남FC 뇌물 의혹'을 제기한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과도한 권한을 악용하는 검사들의 '있는 죄도 덮고, 없는 죄도 만드는 무소불위의 권한 남용'에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대응.

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질문에 대한 답변 대신 질문한 사람을 공격하는 방식"이라며 "불리한 질문에는 스피커를 공격하라는 정치적 문법에 충실히 따랐다"고 비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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