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 구름조금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5.7℃
  • 맑음서울 19.8℃
  • 맑음대전 18.6℃
  • 구름많음대구 18.4℃
  • 흐림울산 17.4℃
  • 구름조금광주 17.5℃
  • 구름많음부산 18.5℃
  • 구름많음고창 17.5℃
  • 구름조금제주 18.5℃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8.0℃
  • 맑음금산 17.5℃
  • 구름조금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0℃
  • 구름많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신규확진 1347명...학교-직장-다중시설 집단감염 확산

지역 1천334명-해외 13명…누적 33만4천163명
서울 482명-경기 411명-충남 57명-대구 50명 등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주 연속 주말부터 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이어진데다 가을 단풍철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확산 우려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당국의 우려가 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347명 늘어 누적 33만4천1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297명)보다 50명 늘면서 나흘째 1천명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 5일)의 1천574명과 비교해도 227명 적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27명→2천425명→2천175명→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세 차례 나왔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천831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80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총 966명(72.4%)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 23명, 울산·경남·전남 각 17명, 광주·제주 각 7명, 세종 6명 등 총 368명(27.6%)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서는 학교나 보육시설, 직장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강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7일 이후 원아와 종사자, 가족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용산구 아동시설에서는 5일 이후 원아·가족 11명이 확진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중학교에서도 이달 2일 이후 학생을 중심으로 총 15명이 감염됐다.

직장·사업장과 관련해선 서울 은평구의 직장(6번째 사례)에서 이달 4일 이후 종사자 등 총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강남구의 직장(43번째 사례)에서도 3일 이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다.

 

광주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지난 5일 이후 이용자 4명과 기타 접촉자 6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중구의 클럽(3번째 사례)에서도 이달 9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산 해운대구 목욕탕(2번째 사례)에서도 6일 이후 이용자 등 7명이 감염됐다.

 

경북 고령군의 사업장(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8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 관련 사례에서는 3명이 늘어 누적 33명이 됐고, 충북 청주시의 고등학교에서도 4명이 늘어 28명이 됐다.

 

그 밖에 대구 달성군 교회(2번째 사례·누적 36명), 경남 창원시 공장(53명), 경남 양산시 공장(120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5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4명으로, 전날(371명)보다 7명 줄었다.

 

1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3%(1천500만7천584명 중 33만4천163명)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