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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대면 불발"...靑 "대화 노력은 지속"

靑 "정상회담 포함 대화에 열려 있다"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 한일 정상의 대면이 불발됐지만 청와대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다각적인 대화의 길은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외교가에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계기에 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만날 가능성을 주목했으나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3일(현지시간) 청와대 고위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일 정상의 대면과 관련 한일 정상이 회담이나 회동할 기회가 있을지 관망할 것이고 "정상회담을 포함해 (일본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한일 정상의 대면이 이뤄지지 않아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 기류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상 간 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전날 오후 헝가리로 떠났다. 기시다 총리는 문 대통령이 떠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영국에 도착해 사실상 한일 정상의 만남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COP26 정상회의 참석이 최종 단계에 결정됐고 글래스고 체류 시간도 매우 짧았던 것으로 안다"며 "10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에서 한일 정상의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 취임 시 축하 전화에서도 밝혔듯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대신 2∼3분간 조우하며 정상회담을 갖지는 않았지만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고 친분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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