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인근 공공주택 복합개발 후보지인 연립·다세대주택 지역 모습.[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49/art_16389217203712_44891c.jpg)
【 청년일보 】 정부가 향후 도심 정비 사업과 관련 공백없는 추진을 위해 이달 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을 선정할 전망이다. 정부는 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도 연이어 실시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도심 정비 사업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달 중 첫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6천호 내외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추진 계획에 따라 그동안 첫 후보지 공모 이후 심의가 진행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절차 단축을 지원해 사업 속도를 내는 사업을 말한다.
홍 부총리는 또 "연내 국토교통부·서울시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도 연이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앞서 수도권 29곳, 3만4천호의 1차 후보지를 지정했다. 사업성 문제 등으로 사업이 정체된 지역에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주민이 원할 경우 공공재개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후보지 발표 때 시장 불안 요인 차단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